선행을 꾸준히 이어온 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유정호의 감형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유튜브 채널 ‘유정호tv’를 운영하고 있는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에 “징역 2년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지난 7년간 여러분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을 도왔다”며 “저는 학교 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폭력상담사 자격증도 따고 뭔가 바꿔보려 했다. 학교 내 부당한 일들을, 뭔가를 바꿔보려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 지금 징역 2년을 구형 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7년 동안 수천 만 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안했다. 내가 2월 중순 전에 만약 교도소에 들어간다면 우리 와이프와 아이 굶어 죽는다. 모아둔 게 없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지느라”며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그래도 밥 안 굶고 좀 살 수 있게 나에게 일을 좀 달라. 그럼 내가 나오더라도 더 많은 사람을 돕겠다. 일을 달라”고 했다.

▲ 사진=유튜브 유정호TV 영상 캡처

앞서 유정호는 2018년 4월에 지난 2002년 대구 진천초등학교 3학년 시절 담임교사가 모친에게 촌지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자신을 모욕하고 폭행했다고 전했다. 이후 유정호는 당시 담임교사를 찾아갔다가 학교 측의 거부로 만나지 못했고, 당시 담임교사는 유정호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호는 유튜브 채널 ‘유정호tv’를 운영하며 봉사활동, 무료 나눔 등의 선행으로 9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다.

유정호의 징역 2년 구형소식에 누리꾼들은 평소 유정호가 선행을 실천해 왔다며 유정호의 감형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한편 배우 윤균상도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버 유정호 징역 2년 구형소식과 관련해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 하던 유튜버.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쯤 봐주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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