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제61회 그래미 어워즈‘무대에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당당히 무대에 섰다. 그래미 무대에 한국가수가 무대에 오르기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R&B 앨범' 부문 수상자로 미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허(H.E.R.)를 호명한 뒤 트로피를 건넸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서 "이 무대에 서는 날을 꿈꿨다. 꿈을 이루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그래미 도전 의지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그래미 후보에 직접 오르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시상자로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르면서,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초대되는 역사를 썼다.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 1957년 제정돼 전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Science)가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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