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한미동맹은 한국 외교와 안보의 최고 중심가치이며 알파요, 오메가”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2일 오전 11시 미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인사말로 “2차 북미회담은 대한민국 5천만 국민과 북한의 3천만 국민을 합친 8천만 한민족이 명운을 걸고 지켜보는 중대한 행사”라며 “이를 앞두고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대한민국 5당 대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및 각 교섭단체 간사들과 함께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 문희상 국회의장과 케빈 맥카시 美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은 이어 “한미동맹은 한국 외교와 안보의 최고 중심가치이며 알파요, 오메가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에 평화가 오고 통일이 된 이후라도 한미동맹은 계속돼야 하고, 동북아 평화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주한미군 주둔을 계속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마지막으로 “미국 조야에서 북미관계보다 남북관계가 너무 앞서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를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 속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같이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케빈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조만간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자세한 비핵화 논의가 있을 수 있어 어떻게 하면 비핵화 달성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지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희상 의장은 오전 12시 워싱턴 레이먼 빌딩에서 열린 美 의회 코리아 코커스 및 한국연구모임(CSGK)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코리아 코커스는 미국 의회 내 지한파 의원 모임입니다.

문희상 의장은 “이번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5당대표 및 원내대표,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과 각 당을 대표하는 간사들이 함께 이 자리에 왔다”면서 “이는 제2차 북미회담이라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우리가 뜻을 같이 했다고 보여주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이어 “우리가 온 목적은 첫째도 한미동맹 강화 둘째도 한미동맹 강화 셋째도 한미동맹 강화다”라며 방미 목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날 케빈 맥카시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면담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강석호 위원장과 이수혁, 김재경, 정병국 의원 등 여야 간사, 백승주 의원, 박주현 의원, 김종대 의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코리아코커스‧미국의회 한국연구모임(CSGK) 오찬에는 우리 측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강석호 위원장과 이수혁, 김재경, 정병국 의원 등 여야 간사, 백승주 의원, 박주현 의원, 김종대 의원 등이 함께했고, 미국 측에서는 조 윌슨 미 연방 하원의원(코리아코커스 하원 공동의장), 마이크 캘리 하원의원(코리아코커스/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 아미 베라 하원의원(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 루벤 가예고 하원의원, 앤디 킴 하원의원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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