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산넘고, 물건너 멀리 이국 베트남의 심장병 어린이 환자 4명이 한국에서 새생명을 선물 받게 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지난 6월부터 MBC 느낌표 ‘산넘고 물건너’팀과 공동으로 해외 어린이 환자를 돕는 글로벌 메디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새벽 베트남 각지의 중증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4명을 무사히 이송해 무료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환자는 활로4징을 앓고 있는 무이 반 선(9세, 베트남 선라)과 응웬 투이 즈엉(10세, 베트남 하노이) 외 2명의 베트남 환아로 이들 4명 중 무이반선 외 3명은 베트남삼성전자법인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Heart to Heart’ 프로젝트의 심장수술의 혜택을 받는 환자들이다.

최근 베트남 의료기관의 수준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고난도 심장수술의 경우 수술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외국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한 상태이다.

이들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들은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심장초음파검사와 CT 등의 기본검사를 마치고, 무이 반 선은 지난 12일 흉부외과 전태국 교수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으며 즈엉 등 다른 환자들도 19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 활로4징 : 폐동맥협착, 우심실 비대, 심실중격 결손, 대동맥 기승 등 4가지의 이상이 동반돼 나타나는 선천성 심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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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헬스코리아뉴스/윤은경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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