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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필의 SNS칼럼] 건강한 권력관계를 만들어가는 11단계

(정리)김미연 기자l승인2019.04.03 15:43l수정2019.04.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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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필 목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전임교수

<>권력을 형성할 때(power from withiin)

1. 동료들을 격려하라.
2. 허락을 받지 않고 할 수 있게 하라.
3. 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라.
4. 멘토를 발견하라.
5. 역할을 바꿔보라.

<>권력을 가졌을 때 (power with)
6. 권력의 신화를 깨라.
7. 권력으로 관여하는 수준을 정하라.
8. 결정권을 스스로 제한하라.

<>권력을 사용할 때(power over)
9. 동의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하라.
0. 반대를 축하하라.
11. 권력을 공유하라.

우리나라에서 권력은 위와 같은 흐름을 통해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제도에 의해 갑자기 주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통령이나 단체장 그리고 의원들과 같은 대부분의 선출직들의 경우에도 건강하게 권력을 형성하는 경험을 제대로 하지 못한체 권력을 사용해야 하는 직위에 진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시험에 의해 선발되고 내부 승진에 의해 권력을 갖게 되는 관료들의 권력문제는 더 심각하다. 

권력현상에 대한 경험이 아니라 전문성 혹은 상명하복의 흐름에 부합하는 전략적 선택을 통해서 권력을 갖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닌가 싶다. 

특히 경찰, 검사, 판사, 등과 같은 사법권의 경우에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이러한 권력은 외부에는 투명하지 않은 승진과 보직시스템에 의해 주어지고 있기 때문에 통제되지 않는 권력이 되어 사회를 혼란시키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쩌면 경찰,검찰, 판사의 장에 대해 국민이 직접 투표로 뽑지 않는다면, 적어도 내부에서 투표로 대표를 선출하는 권력형성과정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를 통해 사법권 내부에서도 건강한 권력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위의 권력형성을 해가는 11단계는 미국의 여성경영학자 Mary Parker Follett의 생각을 재해석한 것이다. 

Mary Parker Follett은 사회복지기관과 지역사회에서 활동가로 생활하면서 경험한 경영적 문제를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 설명하였고, 이를 국가 행정의 문제까지 연결해서 제시한 중요한 인물이다. 

특히 오늘날 대의민주주의나 관료제의 문제점을 넘어설 수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나 심의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어서 주목할 만한 이론가이다.

<>권선필 칼럼니스트
권선필 칼럼니스트는 미국 미주리대학원 정치학박사로 현재 목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전임교수로 재직중이며 한국행정학회 등 복수의 학회에서 이사, 대전광역시 등 행정부와 공공기관 평가.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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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미연 기자  easypol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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