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 위촉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주승용, 원혜영, 김용태)은 3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자살예방포럼 2019 2차 정책 세미나-봄철 자살 급증,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개최했습니다.

포럼은 "이날 세미나는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함께 자살률 통계와 심리부검 결과 분석으로 나타난 급증하는 봄철 자살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미나 주제 발표를 맡은 전홍진 중앙심리부검센터장(성균관대 의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 1, 2월 및 11, 12월 등 겨울철에 자살률이 낮아지고, 봄이 오는 3월부터 서서히 증가해 5월에 자살률이 가장 높아진다.”며 “적절하게 햇볕을 쬐이는 것은 자살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봄철 늘어난 햇볕이 눈을 통해 뇌시상을 자극하여 감정기복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햇볕이 자살 급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홍진 센터장은 또 “계절이 우리와 반대인 남반구에 있는 호주에서도 자살률은 3~5월이 가장 낮고, 10월이 가장 높다.”며, “특히 우울증이 있는 경우에 없는 경우보다 봄철 자살률이 더 높다.”고 봄철 자살급증 원인을 진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홍진 세터장은 2017 심리부검 결과보고서를 통해 “자살사망자 92%는 사망 전에 경고신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자살 유족 88.4%는 사별 이후 일상생활의 변화를 겪고 있으며, 무려 80.1%나 우울감을 경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제기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세미나에서는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을 좌장으로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 송인한 연세대 사회복지학과교수, 조현섭 한국심리학회장, 장진원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사무총장, 장영진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 등이 참여해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울러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이날 이루어지는 정책세미나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을 위촉했습니다.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정신과전문의, 사회학전문가 및 언론인 등이 참여하여 총13인으로(명단 별첨) 구성되었습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대표발의로 국회의원 61명이 동참한 ‘자살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실천결의문’을 발의하고, 정기적인 릴레이 정책세미나 개최, 자살예방법 개정안 발의, 자살예방 예산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승용 부의장과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전문가 자문위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자살예방정책에 대한 문제제기와 해결방안 모색을 통해 법제도 강화 및 예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제1기 국회자살예방포럼 전문가 자문위원회 

분 야

소 속

성명 및 직위

비고

예방정책

경희대 의과대학

백종우 교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

심리부검

성균관대 의과대학

전홍진 교수

중앙심리부검센터장

예방의학

한림대 사회의학교실

김동현 교수

 

사회복지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송인한 교수

ICONS 융합아카데미소장

법 학

서울대 법과대학

이동진 교수

 

노인자살

인제대 의과대학

이동우 교수

 

소아청소년자살

한림대 의과대학

홍현주 교수

학생자살과정신건강연구소장

직장자살

한양대 직업환경의학

김인아 교수

 

심리학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

조현섭 교수

한국심리학회장

보건학

가톨릭대 의과대학

조선진 연구조교수

 

사회학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형민 연구위원

 

지역보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오영아 교수연구실장

 

언 론

중앙일보

신성식 부국장

이승호 기자 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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