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인 가수 효린이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동창생과 합의했다.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는 28일 “양측이 만나 긴 대화 끝에 원만하게 잘 협의했다"고 밝혔다.

효린의 학교폭력 논란은 지난 25일 효린의 동창생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 동안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 사진=효린SNS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동창생은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을 빼앗기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효린의 소속사 측은 "15년 전 일이라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동창생의 글이 삭제됐고, 효린 측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었다.

효린과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동창생은 글을 올린지 3일 만에 서로 협의하면서 논란은 일단 일단락 됐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