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이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초청으로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신축25주년 기념행사’ 축하공연을 위해 5일 출국했다.

▲ 출국하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발달장애아티스트들과 관계자들사진=아트위캔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1966년 우리동포 약 200명이 후원회를 결성해 기부금을 모았고 그 기부금으로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정부에 기증하면서 주 요코하마 영사관이 설립됐다.

이후 1974년에 증축, 영사관에서 총영사관으로 승격되었고 1994년 건물 노후화로 인해 기존의 건물을 완전히 해체하고 현재의 건물을 신축하였는데 올해가 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고자 동포들을 초대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주요코하마 대한민국총영사관 신축25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된 아트위캔 공연단은 김대호 아트위캔 대외협력 이사가 인솔단장으로, 강선혜 지도교수와 장애아티스트로 색소폰 이예슬(시각장애1급), 클라리넷 김범순(자폐성장애2급), 보컬 임세훈(자폐성장애2급), 피아노 이유빈(자폐성장애3급)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요코하마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흘러간 일본 가요 중 현재 우리나라 중장년층이 젊은시절 크게 유행했던 ‘블루라이트 요코하마’와 우리나라 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를 강선혜 지도교수가 합성 편곡해 연주할 계획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그동안 2016년 일본 오사카, 2017년 미국 LA, 2018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체코 프라하 공연에 이어 일본 요코하마 총영사관의 초청을 받아 의미있는 행사에 공연을 하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장애아티스트들이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단은 5일 저녁에 진행되는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신축25주년 기념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6일은 요코하마 테레비 가나가와에 출연예정이다.

아트위캔은 이번 일본공연 이후 7월에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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