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프코브 주한벨라루스대사 예방 받아

 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안드레이 포프코브(Andrei Popkov) 주한 벨라루스 대사를 만났습니다.

 벨라루스는 독립국가연합(CIS)을 구성한 공화국의 하나로 백러시아 또는 벨로러시아로 불렸으나 1991년 9월 현재의 벨라루스로 국호를 변경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벨라루스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문희상 의장은 “벨라루스는 핵 보유국이었다가 성공적으로 비핵화를 이룬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경험을 북한과 공유하고 설득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포프코브 대사는 “벨라루스는 비핵화를 통해 안전이 담보되고 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런 모범사례를 북한이 참고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예방에는 이원욱 한·벨라루스 의원친선협회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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