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군사분계선 넘어와 남측 자유의집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나든후 남측 자유의 집에서 비공식 미.북 정상 담화를 나눴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처음 북한 땅을 밞았고 김정은 북한 국문위원장과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10미터(m)가량, 18발자국을 걸어간 뒤 다시 분계선을 넘어와 남측으로 10m를 걸어내려와 문재인 대통령과 3자 노상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한시간여 동안 양자 담화를 가졌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주인공이자 한반도의 피스메이커"

 "저는 진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이뤄낸 대통령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 트럼프 대통령:
 "우리가 만난다는 사실 자체가 역사적라다. 굉장히 특별한 순간이다”

“다시 한 번 제가 군사분계선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제가 할 수 있을지 생각을 못했지만 정말 좋은 느낌이었다”

 "이 선을 넘은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며 자신과 "김 위원장이 위대한 우정(great friendship)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 당장 우리가 그(김정은)를 백악관으로 초청해야겠다" 
 
<> 김정은 위원장:
“사전에 합의된 회동이 아니냐는 말도 하던데 나 역시 깜짝 놀랐고 이런 식으로 만남을 제안한 걸 (29일) 오후에서야 알게 됐다”

“(오늘 회동이) 앞으로 우리가 하는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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