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새/겨루기/시범경연, K-POP태권댄스, 태권도복모델콘테스트, 무도호신술 망라 - 가슴 뭉클한 공연 태권뮤지컬‘안중근’ 주목

 태권도 관련 단일 대회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2019 신한대학교총장배 세계평화태권도페스티벌이 2일 국내외 40개국 10,007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품새, 겨루기, 시범경연 등 기본 종목 뿐만 아니라 K-POP 태권댄스, 태권도복 모델콘테스트, 태권줄넘기, 무도호신술, 무도격파 등 11개 부문에서 다양한 종목을 선보이며 태권도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야심차게 준비한 태권뮤지컬 공연 ‘안중근’은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내용이며 조국을 위한 독립운동으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애국지사들이 남긴 희생의 의미를 되새겨봄으로써 출전 선수들에게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문화 외교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한국문화 킬러 콘텐츠인 태권도 공연으로 희(喜) 와 비(悲)를 함께 공감하면서 가슴속의 뭉클하고 뜨거운 무엇인가를 끄집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세균 전국회의장, 안병용 의정부 시장최영열 (전)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태권도의 가치를 확인하고 세계화를 위한 결실이 기대됩니다.

 강성종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은 개회사에서 서갑원총장은 “국기 태권도가 가진 무한한 가치를 208개국 1억여명의 수련자들과 함께 나누게 되어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신한대의 이념인 이웃과 함께하는 정신을 기반으로 지역과 공동으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동행해야 한다는 명제를 실천하는 길이고 이번 대회가 참된 삶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희장 국회의장은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한반도가 평화의 분위기로 나아가는 이 시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상대를 공격해서 제압하기 보다는 방어를 우선시하는 평화지향적인 태도를 지닌 태권도의 원리로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태권도를 비롯하여 다양한 생활체육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며 경기 외적인 어떤 부당한 간섭 없이 피땀 흘려 준비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공정한 체육 문화 정착과 공평한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고유의 무예인 태권도가 더 널리 보급되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태권도는 우리 선조들의 혼이 담겨있는 전통문화이자 전통무예로서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고 힘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건전한 정신을 수양하게 하여 심신을 조화롭게 발달시킬 수 있는 스포츠“라며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의정부를 태권도메카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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