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이지폴뉴스]◆미국, 오이스터크리크 원전 계속운전 홍보에 지역단체 참여

미국 오이스터크리크(Oyster Creek)원전(단일호기)이 위치한 뉴저지주 지역단체연합은 지역원전의 운영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기술한 보고서를 발간함으로써 계속운전을 지지하는 운동을 시작했다.

오이스터크리크 원전은 641MW급 비등수로(BWR)로 1969년 12월 상업운전이 실시됐고, 2009년 4월 40년 운영만기로 2005년 7월 20년 계속운전을 신청한 상태다.

뉴저지주 에너지관련 지역단체의 발족은 오이스터크리크 원전 운영사인 아머젠(AmerGen)사의 모회사인 엑셀론(Exelon)사가 처음으로 제안해 이뤄졌고 이 단체의 창단기금을 제공했다.

뉴저지주에서는 이 단체의 원전 계속운전에 대한 홍보로 주민수용성 확보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다른 주들은 아직까지 반원전운동가들이 지역여론을 지배하고 있어 계속운전 추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23일 발행한 이 보고서는 계속운전 자체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의견을 기술하지 않고, 오이스터크리크 원전의 운전 정지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성 및 계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초점을 두어 우회적으로 계속운전의 타당성을 홍보하고 있다.


◆캐나다, 에너지앨버타사 신규원전 4기 건설 추진
2017년 첫 원전 상업운전 목표

캐나다 에너지앨버타(Energy Alberta)사는 앨버타(Alberta) 북서쪽 피스강(Peace River) 인근지역에 4기의 원전을 건설하기 위해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에 부지 인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원전의 노형은 ACR-1000으로 캔두(CANDU)6 기본설계로 개량한 1200MW급 제3세대 원자로다.
민간회사인 에너지앨버타사는 신규원전 사업을 위해 캐나다원자력공사(AECL)와 계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언급했다.

EA(Energy Alberta)사는 신규원전이 완공되면 약 30%는 자사 전력망에 연결하여 판매하고, 나머지는 특정 전력사에게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원전은 2017년에 첫 원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캐나다원자력공사 노형인 ACR-1000 중수로 신규원전 건설을 언급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 최근 여론조사결과 대다수가 신규원전 건설 지지
미래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이 중요한 역할 응답


최근 영국신문 타임지가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영국국민은 원자력발전이 자국의 미래 에너지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중 약 3분의 2는 원자력발전이 석탄, 가스, 그린에너지와 함께 미래 영국의 에너지원 구성중 일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5명중 1명 이상은 원자력발전이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으며, 불과 20%만이 어떠한 경우라도 자국내 원전 신규원전 건설계획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지난 7월 브라운 영국총리는 의회연설에서 자국의 에너지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영국 정부는 에너지공급의 안정성과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에너지원의 비중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영국정부는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신규원전 건설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지폴뉴스]   이투뉴스-권석림기자   srkwo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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