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여드름과 요도염 치료에 쓰이고 있는 항생제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으로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는 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의 야이르 람플 박사가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학´ 10월2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람플 박사는 급성허혈성뇌졸중 환자 15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만 미노사이클린 200mg을 매일 한차례씩 5일간 투여한 뒤 1주일, 1개월, 3개월에 각각 신경손상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종합평가 한 결과 미노사이클린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눈에 띄게 증세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항생제가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허혈성뇌졸중으로 인한 신경손상을 크게 감소시킬뿐만 아니라 현재 뇌졸중 발생 몇 시간 안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하는 제한된 투약가능 시간을 최장 24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람플 박사는 주장했다.

람플 박사는 미노사이클린이 정확히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것은 염증과 세포사멸을 억제하는 미노사이클린의 효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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