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위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헤리코박타 피로리균을 위축성 위염 발생 전에 제균(除菌)하면 위암 예방 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와카야마 의대 마사오 교수진은 일본암 학회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1994년 이후 와카야마에서 위암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의 남성으로, 피로리균에 감염된 4129명을 약 10년간 추적, 위암의 발증율 등을 조사했다.

검진시에 위축성 위염이라고 진단된 사람의 암 발증율은 약 2%로 제균하거나 하지 않거나 별 차이는 없었다.

위축성 위염으로 진단되지 않았던 사람에게서는 제균에 성공한 사람의 발증율은 0·62%로 제균 하지 않거나 제균에 실패한 사람의 1.07%에 비해, 위암 리스크가 약 40% 감소했다.

위축성 위염은 위벽이 얇아져 위산의 분비가 줄어드는 병. 피로리균감염자의 약 30%에서 발견되며 10년 이상을 거쳐 암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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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헬스코리아뉴스/조명애 위원(문학박사)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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