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넘치는 격한 몸놀림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결실의 계절이며 풍요로운 계절 10월을 맞아 지난 20일 분당 소재 야탑운동장 체육회관 1층 이벤트 홀에서 열린 ‘2007 미르메컵 격투기 왕자전’을 관전한 한 시민은 “K1 등 TV에서 보는 것보다 현장에서 이렇게 보니 훨씬 박진감이 더 하다”면서 흥분했다.

미르는 순 우리말로 용을, 뫼는 산을 뜻하는 말로 ‘용이 승천하는 산’로 지난 1999년도부터 매년 성남에서 개최되어온 ‘미르메컵’은 각 체급별 챔피온들의 향연으로 경기의 박진감과 긴장감을 더해주는 대회.

다른 시민은 “글러브 달랑 하나 끼고 온 몸으로 가격하는 격투기 무술 경기를 보고 있으려니 박진감은 넘치나 얼굴, 몸 등에 가격되어 선수들이 ‘골병’이 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정용한(시의회 의원)사)국제격투기무도연맹 연수원장은 “지난 8월 경기도 이천에서 예선을 거쳐 8강에 안착한 선수들과 태국 챔피온 ‘옷’ 등이 출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3경기를 치루는 등 많은 체력소모가 예상된다”면서 선수들에게 힘찬 격려와 박수를 부탁했다.

더불어, 정 연수원장은 “성남을 대한민국 격투기의 메카로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멋진 대회로 시민과 격투기 팬들에게 선사할 것을 약속하기도.

한편, 이날 미르메컵에는 이수영 의장을 비롯해 이형만, 최윤길, 이영희, 장대훈 등 성남시의회 각 상임위 위원장 등 많은 동료의원과 이순영 생활체육협회 회장, 강선장 한나라당수정구협의회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이지폴뉴스]   성남도시신문 최영록기자   jk8214@lycos.co.kr

성남도시신문 최영록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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