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TK TIMES/이지폴뉴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27일 오후8시30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8일 공연을 위해 방한한 ‘스래시 메탈’ (thrash metal)의 제왕 메가데스 (Megadeth) 밴드의 리더인 데이브 머스테인 (Dave Mustaine)에게 세계태권도연맹 홍보대사 위촉장 및 세계태권도연맹 명예 4단증 그리고 태권도복과 띠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재 외유 중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대신해 양진석 세계태권도연맹사무총장이 머스테인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나머지 매가데스 단원 3명 - 제임스 로멘조 (James LoMenzo), 글렌 드로버 (Glen Drover) 및 숀 드로버 (Shawn Drover) - 에게도 태권도복과 띠를 전달했다.
한편 세계태권도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후 머스테인은 “세계태권도연맹의 홍보대사로서 위촉된 것은 나로서는 아주 큰 영광이며, 또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연맹을 대표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머스테인은 최근 세계태권도연맹의 홍보대사 제의에 “나로서는 태권도가 내 삶에 대한 자신감의 원천으로서, 기꺼이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이며 개인적으로 이 제의에 아주 흥분 돼있다”고 말했다.
1961년 생으로 태권도 1단인 머스테인은 “1999년부터 태권도를 아리조나주에서 시작하고 현재는 캘리포니아에서 수련을 하고 있다. 이전에는 쿵푸와 같은 무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전 세계에 많은 젊은이들이 나를 좋아하는데, 태권도는 아주 대단한 규율(discipline)을 가르치는 운동으로, 나에게는 과거의 나쁜 생활 습관이었던 마약과 술 중독을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 나의 인생을 변화시킨 운동이었다.”고 말하면서 “태권도 수련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었는지도 몰랐던 나 자신 속의 힘을 발견하고 나 자신의 내면을 믿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 공연이 4번째인 머스테인은 2002년 왼팔 신경이 마비되는 증상이 생겨 메가데스 팀을 해체하게 됐으며 음악을 그만둘 상황이었지만 태권도 수련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여 심신을 단련시키고 17개월간 물리치료를 받은 끝에 재활에 성공 2004년부터 새로운 팀 조직을 한 후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자료제공=세계태권도연맹 강석재 홍보부장 / 이석제 사진기자>
[TK TIMES 양재곤 기자]
<무단전재 및 재 배포금지 / 위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권한 및 책임은 TK TIMES에 있음>
[이지폴뉴스] TK TIMES 양재곤 ceo@tktimes.com
TK TIMES 양재곤 기자
온라인 뉴스팀
webmaster@newscan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