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중독 환자 최근 5년간 77,000명에 달해 "
10대 청소년‧ 20대 청년층의 약물중독도 최근 4년 새 14.8% 증가

 약물중독 환자가 한 해 평균 15,000여명에 달하는 등 의약품 오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물중독 뇌 활성화 사진
약물중독 뇌 활성화 사진

 지난해 약물중독 환자는 16,471명으로 2014년과 비교해 1.7% 소폭 감소했으나, 대전‧광주‧충남 등 7개 시도에서는 오히려 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청소년‧청년층에서도 약물중독 증가세가 뚜렷해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바른미래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물중독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77,000여명에 달했습니다.

 지역별 의약품중독 진료인원현황을 보면, 전체 약물중독 환자 가운데 경기도가 18,49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서울(13,355명), 부산(5,708명), 인천(5,469명), 충남(4,760명), 대구(4,562명) 순으로 약물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2014년 대비 지난해 의약품중독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물중독 환자는 전국적으로 1.7% 감소했지만 17개 시‧도 가운데 5곳의 약물중독자는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최근 5년간 약물중독 환자증가율은 대전이 79.8%로 전체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광주(39.1%), 인천(18.6%), 충남(15.5%), 서울(13.7%)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약물중독환자가 13,330명으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11,574명, 30대 10429명, 20대 9,088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청소년‧청년층의 약물중독 환자는 4년 새 각각 15.72%, 14.19% 증가해 80세 이상(19.57%)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최도자 의원은 “약물중독은 마약류뿐만 아니라 식욕억제제, 수면제, 해열제와 같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의약품을 오남용할 경우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연평균 15,000명의 약물중독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별 의약품중독 진료인원 현황 (단위 : )

구분

2014

2015

2016

2017

2018

소계

최근 5년간

증가 비율

서울

2,775

2,404

2,616

2,406

3,154

13,355

13.7%

부산

1,232

1,065

1,067

1,070

1,274

5,708

3.4%

인천

1,078

1,040

1,134

938

1,279

5,469

18.6%

대구

939

828

936

899

960

4,562

2.2%

광주

330

309

327

347

459

1,772

39.1%

대전

441

502

506

717

793

2,959

79.8%

울산

365

324

261

235

230

1,415

-37.0%

경기

4,150

3,528

3,504

3,403

3,907

18,492

-5.9%

강원

640

562

511

482

482

2,677

-24.7%

충북

500

435

419

372

314

2,040

-37.2%

충남

964

828

882

973

1,113

4,760

15.5%

전북

627

458

398

363

444

2,290

-29.2%

전남

584

589

564

493

463

2,693

-20.7%

경북

991

829

892

803

768

4,283

-22.5%

경남

933

874

752

680

737

3,976

-21.0%

제주

329

291

227

243

289

1,379

-12.2%

세종

19

10

7

6

4

46

-78.9%

합계

16,755

14,742

14,841

14,252

16,471

77,061

-1.7%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도자 의원실 재구성

 

 

 

 

 

 

연령별 의약품 중독 진료인원 현황 (단위 : )

구분

2014

2015

2016

2017

2018

소계

최근 5년간

증가 비율

0~9

1526

1360

1380

1290

1401

6957

-8.19%

10~19

1132

867

776

857

1310

4942

15.72%

20~29

1897

1575

1706

1744

2166

9088

14.18%

30~39

2413

1944

2074

1900

2098

10429

-13.05%

40~49

2962

2640

2553

2475

2700

13330

-8.85%

50~59

2485

2301

2200

2147

2441

11574

-1.77%

60~69

1559

1419

1541

1357

1597

7473

2.44%

70~79

1793

1637

1589

1428

1574

8021

-12.21%

80세이상

1032

1031

1061

1092

1234

5450

19.57%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도자 의원실 재구성

 

 

최근 5년간 상병코드별 의약품 중독 현황 (단위 : )

상병코드

진료인원

T50

이뇨제 및 기타 상세불명의 약물, 약제 및 생물학적 물질에 의한 중독

30,935

T42

항뇌전증제, 진정제-수면제 및 항파킨슨제에 의한 중독

25,217

T43

달리 분류되지 않은 정신작용제에 의한 중독

4968

T39

비아편유사진통제, 해열제 및 항류마티스제에 의한 중독

4480

 

․․․

 

* 의약품중독 치료 상병코드(T36~T50) 중 상위 4개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도자 의원실 재구성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