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또 다시 밝히고, 두 사람간의 결혼 생활 수칙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과 반려묘 사진을 올렸다.

안주는 안재현이 결혼 전부터 키우던 고양이로 '신서유기2', '신혼일기' 등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어 구혜선은 다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간이 돼라라는 글과 안재현 주의할 점' 이라고 쓰인 메모 사진 2장을 공개하며,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사과입니다"라고 밝혔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해당 메모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절제)', '고집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촬영 제외)', '고양이 화장실(7일에 한번은)치우기' '말조심하기(특히 남의 말)', '신발 정리하기' 등이 내용이 적혀 있으며, ‘구혜선이 주의할 점은 없음이라고 적혀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어, 2016년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마지막으로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대학교 복학을 준비 중"이라고 잠정적 활동 중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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