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과 이혼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배우 오연서의 염문설을 제기하자, 오연서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며 “이런 추측성 글을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허위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구혜선은 4일 오전 연예매체인 디스패치가 자신과 안재현이 나눈 휴대전화 메시지를 공개하자, 자신의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부인하며 "이혼 사유는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다"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귀에 들려왔다.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다. 나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며 “그래서 아직 내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라고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염문설에 해당하는 여배우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재 안재현과 MBC TV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인 여배우들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016년 결혼한 구혜선과 안재현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으며, 이혼 문제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편 안재현과 함께 드라마를 촬영 중인 배우 김슬기의 소속사 눈컴퍼니도 "김슬기는 구혜선, 안재현 두 사람 일과 관련이 없다. 염문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