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 상쾌한 목영만의 신간  '능소화 부럽구나' - 서예가 노정 윤두식의 풍미넘치는 글과 서체의 환상적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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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한 목영만의 신간  '능소화 부럽구나' - 서예가 노정 윤두식의 풍미넘치는 글과 서체의 환상적 콜라보
  • snstv장덕수 기자
  • 승인 2019.09.16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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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영만 작가와의 만남,  오는 20일(금) 오후 2시 한국미술관(www.koreagallery.co.kr) 2층 전시실
작가 목영만
작가 목영만

 "풍경화 속에 감춰진 3000여년의 암호코드, 맑고 푸른 하늘에 뻗친 담백한 묵향의 조화"

 최근 사서삼경 중의 하나인 시경(詩經)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유쾌한 목영만의 새책  '능소화 부럽구나' 가 출간됐습니다.

 젊은층에게는 매우 낯설은 한문으로 꽉찬 고전 시경을 주제로 나온 책치고는 제목부터가 낯설은 '능소화'입니다. 

 능소화는 시경 소아에 나오는 초(소)지화(苕芝華)-도인사지십(都人士之什)에 나오는 꽃입니다. 능소화에 기울어가는 주(周)나라를 바라보는 시인의 안타까움을 담아 노래한 것으로 행정안전부 차관보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작가의 참담한 심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목영만 작가의 '능소화 부럽구나'는 어려운 한자문을 읽어도 해석이 쉽지 않다는 시경을 쉽고 재미있게, 더 나아가 읽는 이의 마음까지 유쾌, 상쾌하게 만드는 매력을 품어냅니다.

 작가는 시경 속 시 305편 가운데 민중의 눈으로 바라본 위정자들에 대한 풍자와 해학, 그리고 그들에게 허리가 휠 정도로 부과된 세금과 노역으로 인한 고통, 아울러 그런 고단한 삶의 무게를 견디는 와중에도 잊지 않은 풋풋한 사랑에 대한 찬가들을 선별해 그 중 50수를 골라 시 내용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당시의 상황을 풍경화처럼 이미지화하여 그림을 그려내듯 쉽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경 전체를 10년에 걸쳐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 다양한 서체로 작품화한 노정 윤두식의 '필취(筆趣)'가 만나 시경의 풍미를 더 하고 있습니다.

 즐겁고 유쾌하고, 때론 아찔하고, 가끔은 통렬한 시경의 이야기들이 그림이 되고, 수려한 필체가 되어 자유롭게 살아 움직이는 '능소화 부럽구나'는 산들산들 코스모스 꽃길처럼 산란한 정국으로 가슴앓이에 시달리는 독자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노정 윤두식의 시경 서예전을 함께할 수 있는 목영만 작가와의 만남-출판기념회가 오는 20일(금) 오후 2시 한국미술관(www.koreagallery.co.kr) 2층 전시실에서 열립니다.

목영만 작가의 '능소화 부럽구나' 출판기념회
목영만 작가의 '능소화 부럽구나'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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