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송가인이 행사비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고액 행사비 논란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지역 축제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송가인의 지역축제 출연료가 3000만원을 넘어섰다며, 행사비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8일 보도했다.
지역 축제 관계자들은 “송가인은 이제 안 부른다. 너무 비싸다. 얼마 전 이 지역 행사에서 2000만~2500만원을 결제했다고 하더라. 지금 호가와는 또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트로트 가수 매니저는 "최근 송가인이 A지역에서 3500만원까지 불렀다고 하더라. 그 때 3000만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게 문제가 돼 지금은 ‘쉬쉬’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특히 다른 기획사 대표는 “‘미스트롯’ 가수들은 자기 노래가 없는 가수들이다. 남의 노래로 행사비를 그렇게 많이 받으면 양심에 찔리지 않나. 히트곡이 2~3곡 있다고 해도 500만원을 넘지 못하는 가수들이 태반이다”고 성토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윤정, 남진, 홍진영, 박현빈 등은 1000~1500만원의 행사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명이던 송가인은 올 초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1등으로 당선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송가인은 지난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스트롯 이후, 행사비가 20배 뛰었다”고 밝힌바 있다.
신철현 기자
tmdbs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