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전남대 채용비리 - '아빠찬스’, ‘삼촌찬스’도 모자라 ‘남친 아빠찬스’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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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전남대 채용비리 - '아빠찬스’, ‘삼촌찬스’도 모자라 ‘남친 아빠찬스’까지 등장"
  • 김소리 기자
  • 승인 2019.10.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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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과 관련자 파면 및 사퇴 촉구

전남대병원 ‘불공정 채용비리’의 소굴
자유한국당 박용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박용진 국회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더불어민주당.서울 강북구을) 의원은 23일 전남대학병원 채용비리의혹과 관련, 관계자 파면조치와 함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와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채용비리 의혹이 전남대병원만이 아니라 구조적이고 광범위한 공공기관의 품앗이 채용, 고용세습일 수도 있다"면서 ▲전남대병원 사무국장 파면 조치 ▲무능하고 무책임한 전남대병원장 즉각 사퇴 ▲교육부의 수사의뢰 및 감사 ▲서울대 등 6개 국립대학병원 채용비리 재감사 ▲이낙연 총리와 정부의 ‘품앗이 채용비리’, ‘자녀 고용세습 채용비리’  관련 전체 공공기관 전수조사 ▲자체 필기시험 출제 및 면접과정 자체 관리 개선안 마련 ▲경찰의 강도높은 압수수색 등 철저한 조사 등을 요구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지난 21일 전남대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병원 사무국장 아들과 조카 채용비리와 총무과장 등의 임원진 가족 채용 품앗이 등 채용비리 의혹을 밝혀낸 바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추가로 전남대병원 사무국장이 아들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까지 채용된 사실을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처음에는 전남대병원 사무국장의 아들과 조카 채용비리에 주목했다. 그러다 아들의 여자 친구까지 전남대병원에 채용되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아빠찬스’, ‘삼촌찬스’도 모자라 ‘남친 아빠찬스’까지 등장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또 "지난해 총무과장이 면접관으로 참여하여 직속 상관인 사무국장 아들을 1등으로 합격시키고, 올해는 사무국장이 면접관으로 총무과장 아들을 1등으로 합격시킨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됐다"면서 "심지어 이러한 ‘품앗이 채용’은 사무국장이 채용비리로 교육부 징계까지 받은 뒤에 벌어진 일이라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에만 전‧현직 보직자의 자녀가 현재 6명이나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정감사에서 밝혀냈는데 이중 4명이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출신 임직원의 자녀인 사실도 새롭게 확인했다"면서 "과연 이게 우연이겠냐. ‘품앗이 채용’을 넘어서 전남대병원의 조직적인 ‘자녀 고용세습’ 의혹까지 등장한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채용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사무국장은 국정감사 다음날인 어제 보직을 사퇴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전형적인 ‘꼬리자르기’가 아닐 수 없다"면서 "철저하게 감사했다는 교육부도 몰랐고,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병원장 또한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전남대병원 이 ‘불공정 채용비리’의 소굴아 되어가는 동안 병원은 이러한 비리 의혹을 조직적으로 숨겨왔다. 의혹이 만천하에 드러난 지금도 숨기는 데 급급하다"고 질책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전남대병원이 채용비리에 대한 진상 조사를 위해 5년간의 인사기록 전수조사를 한다고 하지만 채용비리의 당사자가 '공로’ 연수를 가는 상황에서 
과연 그 진정성을 믿을 국민은 몇이나 되겠내"며 "국립대병원과 같은 공공기관의 채용은 공정할 것이라는 국민의 믿음을 정면으로 배신한 것이고 대한민국 청년들을 절망에 빠뜨린 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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