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중앙일보]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황명선 논산시장 대상…제1회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

충남 논산시는 지난해 주민세 5억1000만원 전액을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를 만드는 데 썼다. 주민세는 주민이 해당 지역의 일원으로 내는 세금으로, 대체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다양한 사업에 포괄적으로 쓰인다. 논산시는 이를 주민자치 역량과 복지 수준을 높이는 마을자치회 설립에 사용했다. 그 결과 올해 8월 리·통 단위의 493개 마을에 모두 마을자치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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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장, 마을자치회 100%

주민들은 마을자치회에 나와 필요한 사업을 직접 토론해 선정한 후 시에 제안한다. 어르신께 한글을 가르치는 한글 대학, 홀몸 어르신 공동체 돌봄 프로그램 등이 주민제안으로 이뤄진 사업들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어렵고 힘든 일도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동고동락'이란 이름을 붙였다”며 “마을자치회 사업 지원에 주민세 외에 연간 40~50억원 정도를 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회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이러한 성과를 높이 평가해 황 시장을 단체장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2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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