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처럼 비대위에 던져놓고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 주체적으로 개혁을 추진해야"
-. "당선자뿐만 아니라 낙선자와 원외위원장을 포함 전 당원 참여하는 거당적 작업돼야"

 

조해진 국회의원

조해진 21대 국회 조해진(경남 밀양,창녕) 당선자는 11일 "당쇄신 작업은 전당원이 참여하는 거당적 작업이 돼야 한다"면서 "당선자뿐만 아니라 낙선자와 원외위원장을 포함하여 전 당원이 참여하는 거당적 작업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해진 당선자는 '미래통합당 개혁에 대한 제언'에서 "지난 4년 동안 비대위를 3번이나 하고도 당이 뀌지 않은 이유는, 당이 주체적으로 추진하는 개혁이 아니라, 외부인에게 맡겨놓고 방임하거나 피동적으로 끌려가는 개혁이었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쇄신작업이 성과를 내려면 원칙적으로 당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개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해진 당선자는 "앞으로 한달동안 전 당원이 당 쇄신 작업에 매달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조해진 당선자는 "중앙당 실국은 각 실국별로, 각 위원회는 위원회별로, 여의도연구원은 연구원대로, 중앙위는 중앙위대로, 시도당은 시도당대로, 각 당협은 당협 차원에서 선거 패배에 대해서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대의원과 평당원들도 sns 등 가능한 방법으로 쇄신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며 "각 단위에서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못 했는지, 못 했다면 어떤 것이 문제였는지 분석·정리해야 한다. 이긴 지역은 이긴 지역대로 분석해야 한다. 많이 이겼으면 많이 이긴 원인을, 적게 이겼으면 적게 이긴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해진 당선자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당 지도체제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해진 당선자는 "거당적인 쇄신작업의 결과를 바탕에 두고 당을 정상체제로 운영할지 비상체제로 운영할지, 비상체제로 간다면 당내 인사로 비대위를 할 지 외부인을 위촉해야 할 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지도체제 문제는 이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해진 당선자는 "거당 쇄신작업은 한 달이면 족하고, 당헌대로 8월말에 전당대회를 할 경우에도 준비기간이 충분하다"면서 "외부에서 비대위를 위촉해온다고 해도, 이런 과정을 거친 후라야 견고한 토대 위에서 개혁작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고, 당도 과거처럼 비대위에 던져놓고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 주체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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