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황경숙 기자] 1930년대 문인들의 예술과 삶의 열정을 표현한 창작 뮤지컬‘팬레터’가 6월 12일~14일까지 부산문화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개막한 팬레터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환상적인 음악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부산문화대극장에서 12일 뮤지컬 '팬레터'의 막을 올린다.[사진제공=부산문화대극장]
부산문화대극장에서 12일 뮤지컬 '팬레터'의 막을 올린다.[사진제공=부산문화대극장]

1930년대  천재 소설가 김해진(김경수-이규형)과 그를 동경하는 소설가 지망생 정세훈(백형훈-문성일), 비밀에 싸인 천재 여류작가 히카루(소정화-김히어라) 세 인물을 주축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모던 팩션 뮤지컬인 팬레터는 실존 인물인 이상과 김유정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와 함께 순수문학단체 구인회를 모델로 한 문인들의 모임 ‘칠인회’ 이윤(박정표), 이태준(양승리), 김수남(장민수), 김환태(권동호-안창용) 등이 등장하여 모던했던 당대 시대 분위기와 예술적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재)부산문화회관에서는 정부의 공연장 운영 지침에 따라 공연장소를 중극장에서 대극장으로 변경하여 거리두기 객석으로 운영한다.

 러닝타임 145분에 인터미션 15분, R석 88,000원, S석 66,000원이다.  부산문화회관이나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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