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식중독 사고 총 1,731건! 환자 3만4465명!
-. 식중독 원인 10건 중 4건 이상 원인불명인 것으로 드러나
-. “식약처와 지자체들간 협조를 통해 원인 규명 먼저 이뤄져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식중독 사고가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총 1,731건, 환자는 3만4천명이 넘는 상황에 이르지만 식중독 발생 10건 중 4건 이상은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당 이태규 국회의원은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총 1,731건으로, 이로 인한 식중독 환자 수는 총 3만4465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1]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 건수 및 환자수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잠정)

합계

건수

330

399

336

363

303

1,731

환자수

5,981

7,162

5,649

11,504

4,169

34,465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안산의 유치원 식중독 환자 수가 60명에 이르고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심 증상 환자 또한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16명이 확인됐습니다.

 식중독 발생 원인을 세부별로 살펴보면 원인불명이 689건(4,672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습니다. 

 연도별로는 2015년 43.6%, 2016년 44.3%, 2017년 43.7%, 2018년 36.9%, 2019년 28.7%를 차지했습니다. 

 2019년 잠정치를 제외한 최근 4년 동안 식중독 발생의 10건 중 4건 이상(42.1%)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2]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원인 불명 건수 및 비율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잠정)

합계

건수

330

399

336

363

303

1,731

불명건수

144

177

147

134

87

689

원인불명비율

43.6%

44.3%

43.7%

36.9%

28.7%

39.8%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이태규 의원실 재구성)

 실제로 최근 안산 어린이집 사건과 관련해 안산시가 조리사의 인체검체, 조리에 쓰인 주방도구, 교실과 화장실 등의 환경 검체를 채취했지만 모두 음성이 나와 원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외에 최근 5년간 원인불명을 제외한 식중독 원인은 노로바이러스가 272건(5,907명), 병원성 대장균 221건(1만444명), 원충 166건(965명), 살모넬라 88건(5,023명), 캠필로박터제주니 64건(2,384명) 등 으로 나타났다. 

[3]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원인(원인균) 현황 건수/환자수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잠정)

330

5,981

399

7,162

336

5,649

363

11,504

303

4,169

병원성

대장균

39

2138

57

2754

47

2383

51

2715

27

454

살모넬라

13

202

21

354

20

662

19

3516

15

289

장염

비브리오

5

25

22

251

9

354

11

213

5

30

캠필로박터제주니

22

805

15

831

6

101

14

453

7

194

황색포도상구균

11

191

1

4

0

0

3

52

4

44

퍼프린젠스

15

394

8

449

7

69

14

679

5

153

바실러스세레우스

6

22

3

26

10

73

15

242

5

52

기타세균

0

0

0

0

1

26

5

801

1

5

노로

바이러스

58

996

55

1187

46

968

57

1319

56

1437

기타

바이러스

2

9

0

0

2

52

2

128

0

0

원충

15

114

39

212

39

177

37

229

36

233

자연독

0

0

1

6

2

21

1

4

1

3

불명

144

1085

177

1088

147

763

134

1153

87

583

진행중

0

0

0

0

0

0

0

0

54

692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뿐만 아니라 지역별 관리 실태도 천차만별입니다.

 2017년 대비 2018년도 식중독 건수가 서울, 부산, 인천, 광주,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지역은 증가한 반면 대구, 대전, 세종, 강원, 충남, 제주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 최근 5년간 지역별(광역시도별) 식중독 발생 현황 건수/환자수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잠정)

330

5,981

399

7,162

336

5,649

363

11,504

299

4,137

서울

37

775

35

1,474

38

763

54

2,142

44

636

부산

6

78

8

417

15

336

19

637

18

306

대구

17

149

23

383

18

89

10

245

14

229

인천

19

167

29

386

28

226

32

334

17

398

광주

8

110

6

81

2

28

5

43

8

53

대전

6

41

7

109

6

200

1

4

7

65

울산

4

105

4

84

6

60

6

102

3

22

세종

1

4

1

8

4

22

3

184

1

7

경기

90

2,576

97

1,392

74

1,843

77

4,551

60

908

강원

23

128

24

478

25

251

12

308

18

191

충북

10

264

16

203

10

220

17

190

17

177

충남

23

367

32

288

17

126

5

262

9

245

전북

18

437

13

446

13

250

20

208

19

196

전남

24

246

23

136

18

163

30

322

8

140

경북

12

262

23

475

15

326

28

1,092

20

240

경남

19

215

18

345

27

221

29

487

30

262

제주

11

45

37

350

16

294

10

232

6

62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이태규 의원은 “원인을 알아야 예방과 관리에 철저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파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음식물이 부패하기 쉬운 여름철에 식중독이 집중되는 만큼 식약처와 지자체들과의 협조를 통해 원인 규명이 선결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이태규 의원은 또 “집단 급식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을 통해 식중독 예방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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