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2위 동시 석권 그룹은 '비틀스' 등 총 5팀 뿐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으로 또 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핫 100 1위를 기록했다12(현지시간) 밝혔다.

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보컬로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발매된 리믹스 버전에서 후렴구와 랩 파트를 맡았고, 한국어 가사 랩이 포함됐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빌보드는 음원 판매량은 대부분 BTS 리믹스 버전에 힘입었고 전체 스트리밍량은 BTS가 참여한 버전과 참여하지 않은 버전이 비슷하게 나뉘었다. 집계 기간 이 곡의 소비량은 BTS 참여 버전이 우세하기 때문에 BTS가 공식적으로 (100 1위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새비지 러브리믹스 버전으로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핫 100 1위에 올랐고 두 곡이 나란히 1·2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그룹은 지난 200967월 블랙 아이드 피스의 붐 붐 파우’, ‘아이 가타 필링이후 처음으로, 이런 기록을 갖고 있는 듀오 또는 그룹은 방탄소년단과 블랙 아이드 피스 외에 아웃캐스트(20032004), 비지스(1978), 비틀스(1964)까지 다섯 팀뿐이다.

방탄소년단은 트위터를 통해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자신들의 곡뿐 아니라 미국 가수와의 협업 곡으로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대기록을 세우며 미국 대중음악의 본류에 안착했음을 거듭 증명해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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