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공관의 업무공백과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여건을 고려 
-. 1995년 해외 공관 국감 개시 이래 최초 화상감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송영길)는 14일 주UN대표부 등 18개 재외공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화상 연결을 통하여 실시했습니다.

  2020년도 외통위 국정감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이동의 어려움과 국가별 방역상황을 감안하여 그동안의 국정감사와는 달리 금일 18개 재외공관에 대하여 화상연결을 통한 국정감사를 실시하여 외부적 환경의 곤란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정기국회 국정감사 활동이 소홀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습니다.

  특히 국정감사 실시에 따른 공관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감사위원과 피감기관을 미구주반(9개 공관)과 아주동반(9개 공관) 2개 반으로 편성하여 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관의 외교활동과 교민보호 활동 등 일상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했습니다.

  14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주UN대표부, 주캐나다 대사관, 주뉴욕 총영사관, 주LA 총영사관 등 4개 재외공관(미구주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였고,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주뉴질랜드 대사관,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주호주 대사관, 주오사카 총영사관 등 4개(아중동반),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남아공 대사관, 주사우디 대사관, 주에테오피아 대사관, 주상하이 총영사관, 주홍콩 영사관 등 5개(아중동반),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주스페인 대사관, 주영국 대사관, 주이란 대사관, 주이스라엘 대사관,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등 5개 재외공관(미구주반)에 대한 감사를 했습니다.
【 미구주반 】  9개 공관
   오전 : 캐나다 대사관, UN 대표부, 뉴욕 · LA 총영사관,  
   오후 : 영국, 스페인, 이란, 이스라엘,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 아중동반 】  9개 공관
   오전 : 호주 대사관, 뉴질랜드 대사관, 말레이시아 대사관, 오사카 총영사관 
   오후 : 남아공, 에티오피아, 사우디 대사관, 상하이 총영사관, 홍콩 영사관

  다만, 미·일·중·러 대사관에 대한 감사는 4강의 외교적 중요성을 감안하여 전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로 진행합니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12일 미국과 러시아 주재 대사관에 대하여 화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바 있고, 오는 21일에는 일본과 중국 주재대사관을 대상으로 비대면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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