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석사 학위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0여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6일 사과했다.

사진=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사진=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홍진영은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취득했다. 시간을 쪼개 지도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다하지만 당시 문제없이 통과 되었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으며,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죄송하다. 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 모습을 보니 한없이 슬프고, 지난 날을 돌아보며 제가 또 다른 욕심을 부린 건 없었나 반성한다. 정말 죄송하다. 제가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홍진영은 저는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거 같다며 학위 반납의사를 밝혔다.

끝으로 홍진영은 이모든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국민일보는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홍진영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홍진영은 연구 및 작성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했다 당시 홍진영의 석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님에 따르면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2009년의 일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피킬러 시스템은 2015년부터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했으며 50%가 넘는 표절을 걸러내기 위해 시작된 제도다. 해당 시스템이 없었던 2009년 심사된 논문을 검사 시 표절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는 심사 교수님 의견을 전달 드리며, 해당 검증 방법은 시기적 오류가 있는 검증이며 본 논문은 홍진영의 창작물로서 타 논문을 표절한 일이 전혀 없었음을 전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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