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층, 호남권 지지율 최저
-. 윤석열 찍어내기 국민불만 고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최저치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공작의 실패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난 주보다 6.4%포인트 급락한 37.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5.1%포인트 오른 57.3%포인트로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조국 사태' 당시 지지도 41.4%보다 더 낮은 수치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실시한 12월 1주차(11월30일~2일) 주중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11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6.4%포인트 급락한 37.4%(매우 잘함 20.4%, 잘하는 편 17.1%)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습니다. 

 부정적인 응답은 매우 잘못함 43.1%, 잘못하는 편 14.2%로  지난주보다 5.1%포인트 급등한 57.3%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진보층(부정평가 31%)과 호남권인 광주·전라(부정평가 36.2%)이 부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모름·무응답' 은 1.3%포인트 증가한 5.3%였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조사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후속 영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부동산 발언 논란 등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18세 이상 유권자 3만42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8명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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