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김기덕, 라트비아서 코로나19로 사망...현지서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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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김기덕, 라트비아서 코로나19로 사망...현지서 화장
  • 신철현 기자
  • 승인 2020.1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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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영화감독이 발트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라트비아 현지 매체 델피는 11(현지시간) 김기덕 감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 감독은 러시아 등을 거쳐 지난달 20일 라트비아에 도착했다. 지난 5일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날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피에 따르면 김 감독은 러시아와 에스토니아를 거쳐 지난달 20일부터 라트비아에 거처를 마련해 생활했다. 이달 5일 이후 연락이 끊겼고, 행방을 수소문하던 중 코로나19 증상으로 김 감독이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틀 만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라트비아 북부 휴양 도시 유르말라에 저택을 구입하고, 라트비아 영주권을 획득할 계획이었다고 현지 매체는 밝혔다.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한 김기덕 감독은 대표작으로 '', '나쁜 남자', 사마리아', '빈 집', '비몽', '피에타' 등이 있으며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그러나 2017년 강요·폭행·강제추행 치상 등 혐의로 고소되고, 2018MBC 'PD수첩'을 통해 성폭력 혐의와 인권침해 등이 폭로되면서 '미투' 논란에 휩싸이자 해외에서 활동해왔다.

한편 코로나19로 사망한 김기덕 감독의 시신은 유족의 뜻에 따라 현지에서 화장 후 송환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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