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민주운동가 조모아, "군부 독재는 영원히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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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민주운동가 조모아, "군부 독재는 영원히 필요 없다"
  • snstv장덕수 기자
  • 승인 2021.0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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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아웅 산 수찌 (아웅 산 수치) 국가 고문인과 구금자들을 즉각 석방, 통치권의 문민 정부 이양 등 요구
-. 국내 정부, 정치권, 인권.시민단체 지원 촉구
-. 국호 '미얀마'는 1988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진압후 군부정권 작명. 민주화운동가들은 여전히 '버마(Burmese)'
버마민주운동가 조모아, 쿠데타규탄 및 수지 국가고문 즉각 석방 성명서
버마민주운동가 조모아,

 한국에 머물고 있는 버마(미얀마)민주화운동가 조모아(Zaw Moe Aung) 씨는 미얀마 군부의 지난 1일 군부쿠데타를 강력히 비난하고 아웅 산 수찌 국가고문의 즉각적인 석방과 민정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조모아 씨는 또 한국 정부와 정치권, 인권.시민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조모아 씨는 지난 2일 긴급성명에서 "2021년 2월 1일 군부 독재 쿠데타를 규탄한다"면서 미얀마 군부에게 ▲2020년 11월 8일 총선거 결과 인정 ▲대통령, 아웅 산 수찌 (아웅 산 수치) 국가 고문인과 구금자들을 즉각 석방 ▲통치권의 문민 정부 이양 등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조모아 씨는 "쿠데타를 저지른 군부가 세운 허수아비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군대는 즉시 군으로 복귀해 미얀마 영토 수호에 전념하고, 정치에서 영원히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모아 씨는 "군부 독재는 물러가야 하며 군부 독재 영원히 필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모아 씨는 "버마 (현 미얀마)민주주의와 자유, 평화, 발전에 대한 버마 국민의 열망에 공감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유엔과 미국은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미얀마 군부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민정복귀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총선 이후 줄곧 부정선거를 주장해온 미얀마군부는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군부는 2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끌던 문민정부의 장·차관 24명의 직을 박탈하고 국방.외무부 등 11개 부처 장관을 새로 지명했습니다.

 이에대해 유엔(UN)과 미국은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를 강력히 비난하고 제재 방안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유엔은 2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  비공개 화상회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구금 조치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번 쿠데타를 “민주주의로의 전환에 심각한 타격”이라며 "또 쿠테타로 구금된 모든 사람을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은 민주주의의 발전을 기반으로 대(對)미얀마 제재를 해제해왔다”면서 "이 진전을 뒤집는 것은 우리의 제재 법률과 권한에 대한 즉각적 재검토를 필요하게 만들 것이고 적절한 조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얀마 군부가) 권력을 포기하고, 억류한 모든 이를 석방하며, 통신 제한을 해제하고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자제하도록 국제사회가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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