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속 최연소 7급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해당 공무원이 지난해 10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A씨로 확인됐다.

서울시립미술관측은 숨진 공무원은 작년 tvN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람이 맞다9일 밝혔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 내부적으로 어떤 사유로 사망했는지 파악은 안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미술관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직원은 1년간 미술관에서 학예연구부서 일을 했다. 왕따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직원들이 힘들면 경영지원본부나 총무과에 상담을 하는데 해당 직원은 부서나 업무를 바꿔달라고 한 적이 없다. 자체 조사를 하기보다는 장례 준비를 하는 게 맞다고 봐서 유가족들과 그 부분을 논의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내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만 20세 최연소 7급 공무원에 합격한 출연자로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A씨가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해당 방송분 다시보기 영상이 삭제 및 비공개 처리됐으며,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 해당 영상도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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