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통화량 증가, 박근혜 정부 31.1% - 문재인 정부 32.9%
-. 집값상승, 박근혜 6.5%-문재인 14.4%
-. 강남 아파트, 박근혜 31%-문재인 74%

윤창현 의원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급등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대표적인 경제전문가인 윤창현 의원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꼽은 부동산 급등 요인인 '총통화량 탓'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급등 원인으로 '저금리와 유동성 증가'으로 지적한 바 있습니다.

 윤창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근혜 정부 4년간 1835조원에서 2016년말의 2407조원 총통화 증가율은 31.1%였고 문재인 정권은 2016년말의 2407조원에서 2020년말 3200조원으로 4년 누적 증가율이 32.9%"이라며 "총통화증가율이 32.9%와 31.1%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집값은 박근혜 정권 4년보다 문재인 정권이 2배이상 증가했습니다.

 윤창현 의원은 "부동산원 (구 한국감정원) 지수를 사용해도 서울지역 집값 상승률은 2012년말에서 2016년말까지 4년간은 6.5% 인데 2016년말에서 2020년말까지 4년간은 14.4% 였다"면서 "통화량 증가율은 비슷한데 서울지역 집값 상승률은 뒷 기간이 앞 기간 대비 거의 두 배가 넘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윤창현 의원은 "강남 아파트만 따로 보면 박근혜 정부 임기 상승률은 31%,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서 2020년말 까지 상승률은 74%"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창현 의원은 "총통화량 통계를 보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가져온 참사 수준의 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면서 "돈이 풀려 집값 올랐다는 단순한 설명이 
얼마나 한계가 많은지 다시 한번 느낀다"고 문재인 대통령의 '통화량' 탓을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과거 정부보다 주택공급을 많이 늘렸지만, 시중에 유동성이 아주 풍부해졌고 저금리라서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몰렸다”며 “인구가 감소했는데도 무려 61만 세대가 늘어났다. 예정에 없던 세대수 증가로 예측했던 공급 물량을 수요가 더 초과하게 되고 결국 공급부족으로 부동산가격 상승을 부추긴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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