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
-. 민주당, '안정' 대신 '쇄신' 선택
-. 친문 핵심 홍영표 의원 0.59% 차이로 2위
-. 3위 우원식 의원 29.38%
-. 최고위원 김용민(초선)·강병원(재선)·백혜련(재선)·김영배(초선)·전혜숙(3선) 의원 등 5명 선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 선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 선출

 민주당 당원들이 친문 대신 비주류를 선택, 민주당의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 전국대의원대회에서 5선  송영길(인천 계양구을) 의원이 총 득표율 35.60%을 얻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기호/이름 대의원 권리당원 국민여론
조사
당원여론
조사
최종투표
1번 홍영표 34.47 36.62 37.36 31.41 35.01
2번 송영길 34.97 35.95 34.7 40.38 35.6
3번 우원식 31.56 27.43 27.94 28.22 29.38

  신임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은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라며 "원팀 민주당! 4기 민주 정부 수립의 311일을 시작한다."고 송영길 대표체제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경선에서 2위는 홍영표 의원(35.01%), 3위는 우원식 의원이 29.38%를 득표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는 김용민(경기 남양주시병/초선), 강병원(서울 은평구을/재선), 백혜련(경기 수원시을/재선), 김영배(서울 성북구갑/초선), 전혜숙(서울 광진구갑/3선) 의원 등 5명을 선출했습니다. 대부분 주류측 인사들이 차지했습니다.

 이날 대의원들은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쇄신'과 '안정' 사이에서 비주류 송영길 의원을 선택 '쇄신'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임 송영길 대표는 임기 2년으로 민주당을 진두지휘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책임지게 됩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홍영표 후보의 개혁에 대한 열정, 우원식 후보의 민생에 대한 헌신을 잘 수용해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어가겠다”면서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대선주자들과 소통하고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 평화번영 등 5가지 핵심 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면서 “함께 제4기 민주 정부를 여는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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