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교통사망사고에 연루된 박신영 아나운서가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박신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12일 새벽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신영은 저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다저는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이어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라고 전했다.

박신영은 현재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받으신 유가족 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더 이상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신영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 일을 하던 5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현장에서 머리를 다쳐 숨졌다. 박신영은 황색신호에서 직진했고 오토바이는 적색신호에서 직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14MBC스포츠플러스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신영은 2018년 프리랜서로 전향 후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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