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수홍이 23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박수홍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28일 밝혔다.

박수홍은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라고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박수홍 공식 홈페이지
사진=박수홍 공식 홈페이지

 

이어 저는 그동안 너무 많이 참고 주체적으로 살지 못했다. 나 하나만 버티면 모든 상황이 나아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다이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들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번듯한 결혼식을 못해 준 것이 미안할 따름이다. 오랜 시간 어려운 상황에도 제 곁을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려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수홍은 아내와 관련해 제 아내가 된 사람은 비연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3월 자신의 매니지먼트 일을 맡아왔던 친형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하고 갈등을 겪다가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의 친형 측은 횡령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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