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는 29일, 「독일 주요 정당의 청년조직과 시사점」을 다룬 『이슈와 논점』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독일 정당의 청년조직은 전국적 조직기반을 바탕으로 청년세대의 정치사회화, 정당의 이념 실현, 지역 현안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청년정치의 구심점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정당들도 청년조직의 확대를 꾀하고 있으나, 18세 미만 청소년의 가입 제한, 청년세대의 참여 저조 등이 청년조직 활성화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당의 청년조직이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지역단위에서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의제를 중심으로 대중적 기반을 견고히 하고 조직 운영의 자율성을 강화해 왔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정당 청년조직도 청년 정치인 충원 및 교육 확대, 자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18세 이상의 당원 가입연령 제한을 완화하고, 청년세대의 정치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이슈 개발, 프로그램 다변화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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