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이컬쳐뉴스】DJ DOC 멤버이자, 현재 tvN 현장토크쇼 ´택시´ MC로 활약중인 김창렬이 가수협회에 2,000만원을 기부한 훈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전 모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은 김창렬이 광고 수익금 2,000만원을 원로가수 노후복지 및 지원대책마련 기금으로 가수협회에 기부한 사실이 ´택시´ 녹화 중 우연히 공개됐다.

▲ tvN 현장토크 ´택시´ 녹화중 훈훈한 기부가 알려진 김창렬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이영자•김창렬 두 MC가 직접 택시를 몰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연예인은 물론 다양한 현장에서 만나는 일반인들을 태우고 그들의 직접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

지난 촬영 중 두 MC는 국회의사당을 돌아 나오면서 우연히 가수협회 김원찬 사무총장을 태우게 된다. 그가 가수협회에 대해 언급하던 중 김창렬이 CF출연료 2천 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는 사실을 밝히게 된 것.

이에 대해 김창렬은 "이슈가 될 만한 일이 아니다. 가수협회에 등록된 사람들이 돈을 적게 벌거나 많게 벌거나 관계없이 원로 선배님들을 위해 적극적인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원로 선배님들이 많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김창렬은 작년 11월부터 가수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김창렬이 기부한 2천 만원은 현재 대중의 관심 밖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원로가수들의 생활을 돕는데 사용된다. 김원찬 사무총장은 "´홍콩아가씨´의 금사향 선생이나 ´노란셔츠의 사나이´를 부른 한명숙 선생 같은 기라성 같았던 원로가수들이 현재는 생활이 많이 어렵지만 돌봐주는 사람들이 없다. 그런 분들에 대한 노후복지와 지원대책을 가수협회에서 돕고 있다"고 말했다.

작곡가나 작사가들에 대한 저작권은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그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가수들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한 김 총장은 가수들에게 지급이 되어야 할 금액이 엉뚱한 곳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바로 잡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원찬 가수협회 사무총장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밝혀진 김창렬의 따뜻한 이야기는 오는 11월 17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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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기자 com4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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