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0.5%, 폐기물 시멘트 등급제 도입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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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0.5%, 폐기물 시멘트 등급제 도입 필요해
  • 장덕수 기자
  • 승인 2022.01.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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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폐기물로 만들어지는 시멘트, 심지어 인분까지도 집어넣고 있어
노웅래 의원,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민의 알 권리 확보를 위해 시멘트 등급제를 도입해야’

[뉴스캔=장덕수 기자] 시멘트 공장에서 시멘트 제조 시 폐기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사용된 폐기물의 성분표시와 등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구갑) 의원·환경재단·전국시멘트대책위원회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멘트 등급제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멘트에 산업쓰레기(폐기물)이 들어가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모른다는 응답이 75%로 알고 있다는 응답 25%보다 50% 높게 나타났습니다.

폐기물이 들어간 시멘트에 대해 다른 제품들과 같이 성분표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86.7%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6.3%) 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폐기물이 들어간 시멘트와 그렇지 않은 시멘트로 구분할 수 있도록 시멘트 등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90.5%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시멘트 내 폐기물 투입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5%, 2010년 8%, 2015년 13%, 2020년 17%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도 2017년 논문을 통해 폐기물 투입으로 인한 시멘트 제품의 중금속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시멘트 제품의 유해성이 우려되고 있어, 인체 및 환경의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하여 시멘트 제품의 품질관리방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노 의원은 “시멘트제품에 막대한 양의 폐기물이 들어가고 심지어 인분까지 들어가고 있는데도 관리 기준조차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며, “국민 10명 중 9명이 폐기물이 투입되는 시멘트에 대한 성분표시제 및 등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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