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시대, 국민의 먹거리보장과 미래 농식품 유통의 해법을 찾기를 희망”

[뉴스캔=한수민 기자] 국내 농어촌산업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피해, 인구노령화 및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위기, 도시민과 농가 소득의격차, 농식품 유통의 애로, 농촌 공간의 시설 혼재, 신규 창업농을 위한 농지확보 애로 등으로 농어촌의 삶은 기대 수준에 못 미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시점에 국회에서는 농어촌에서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의 장이 마련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승재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공동으로 4일 오후 2시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농어촌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실, 최승재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였고 (사)농어촌산업유통진흥원, (사)한국신선편이협회 (사)한국벤처창업학회, 한국벤처농업포럼, 농어촌벤처포럼에서 공동으로 주관하였습니다.

또한 김형동 국회의원, 구자근 국회의원, 지성호 국회의원이 참석하였습니다.

세미나 발제는 허철무 호서대학교 교수, 서윤정 (前)농어촌벤처포럼 의장, 김현주 소마SNS연구소 소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로 좌장에 박남태 호서대 교수, 권영석 (사)농어촌산업유통진흥원 회장, 최만수 (사)한국신선편이협회 이사장, 구교영 ㈜이함허브 대표이사, 이언주 치유농업경영연구원 원장이 나섰습니다.

최승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농어업 보호 육성과 농어민의 이익 보호라는 헌법적 책무를 국가가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야를 떠나 통렬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이어 최승재 의원은 “복잡한 유통구조로 농어업 소득기반 약화라는 현실과 문제의식에도 우리 사회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농수산물 유통관점에 조금만 디자인을 변화시키거나 온라인·오프라인 플랫폼지원을 통해서 수익률이 높은 양질의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본 세미나를 통해 농어촌산업 전문가들의 식견과 미래비전을 도움 삼아 정책과 입법에 반영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공동 주최자인 김태흠 위원장은 “농어업인의 현실은 매우 어렵고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진행 중이고 이상고온과 같은 기후변화는 농업환경에 큰 시련을 주고 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부정책은 단기처방에 그쳐왔고 이제라도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의 문제에 대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이어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공청회를 통하여 ‘정년제 및 연금제 도입’과 ‘청년농민 30만 육성’, ‘농특세등을 통한 재원 확충’ 등의 13가지의 아젠다를 도출하였고, 차기 정부 농어업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라 발표했습니다.

발표자인 허철무 교수는 “지역소멸 위기 대응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탄소중립추진 △유통구조개선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농업기반 확대 △농업인 소득증대 기반구축 △농촌공간전면재정비 △산림자원활용 등 7가지 전략을 제시하였으며 미래의 농촌은 삶터, 일터, 쉼터로 스마트화되고 복합적 공간화하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발표자인 서윤정 ㈜정앤서 대표이사는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새로운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하여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새로운 시장과 가능성을 포착하고 농어촌의 열위요소를 우위요소로 전환하는 정책이 마련되어 지역과 공생하는 농어촌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발표자인 김현주 소마SNS연구소 대표는 “농식품 유통의 문제와 해법”이란 주제로 언텍트 시대의 농산물 유통혁신을 10가지 이슈로 설명하였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박남태 호서대 교수는 농어촌활성화 방안으로 농어촌 창업인을 육성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토론자 권영석 (사)농어촌산업유통진흥원 회장은 치유농업이 농업현장에서 실현되어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함께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토론자 최만수 (사)한국신선편이협회 이사장은 농식품 소비트렌드에 맞춘 맞춤식 가공식품 개발이 시급하고 농어촌의 온라인 유통 확대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토론자 구교영 (주)이암허브 대표이사는 청년농업인들이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서 농업에 안착한 후 정부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토론자 이언주 치유농업경영연구원 원장은 농촌경제 활성화는 농사만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치유농업 등의 확대를 통하여 부가적인 산업으로 발전해야 할 것을 언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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