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군사 고문단 피해 여부 조사 중

러시아가 폴란드 인근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군사기지를 공습해 35명이 사망했다고 영국의 스카이뉴스가 13일 보도했다. 

 폴란드 국경에서 15마일(약 25km) 떨어진 야보리우라는 이름의 이 기지는 우크라이나 서부에서 가장 큰 시설로 전통적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합동 군사훈련 장소로 이용돼왔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러시아 고위 외교관이 서방의 무기공급은 '합법적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지 하루만에 발생했다. 

러시아가  30발의 크루즈 미사일로 공습한 우크라이나 군사기지 모습(사진 출처 = 스카이뉴스)
러시아가 30발의 크루즈 미사일로 공습한 우크라이나 군사기지 모습
(사진 출처 = 스카이뉴스)

 

막심 코지츠키 리비우 주지사는 러시아가 야보리우 기지의 국제 평화유지 안보 센터에 30발의 크루즈 미사일 공습을 감행해 35명이 숨지고 134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당국은 외국 군사 고문단이 리비우 지역 군사훈련에 참여해 있었으며 현재 공습을 받은 시설에 고문단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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