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 중고 아이폰11 64GB 60만5천원 구매한 소비자 파손 손상없이 반납하면 부가세 제외 55만원 환급
구매 후 3개월간 무상 AS...온라인 사이트에서도 구매

KT는 중고 휴대전화 '민트폰'의 바이백 환급률을 기존 최대 50%에서 최대 100%로 높이고 온라인에서도 민트폰 구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8월 ESG 경영의 일환인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믿고 살 수 있는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을 출시했다.

번개장터는 외관상 최상의 상태인 S·A급 중고폰을 세척하고 새로 포장해 민트폰을 제공한다.

번개장터 직원들이 번개장터 서초 사옥에서 KT의 프리미엄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 의 패키지와 온라인 판매 사이트 메인 화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출처=KT)
번개장터 직원들이 서초 사옥에서 KT의 프리미엄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 패키지와 온라인 판매 사이트 메인 화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출처=KT)

 

KT의 이번 서비스 개편에 따라 S급 중고 아이폰11 64GB를 60만5000원에 구매한 소비자는 1년 후에 파손이나 손상 없이 반납하면 부가세 5만5000원을 빼고 55만원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구매 후 3개월간 무상 애프터서비스(AS)가 제공되며 2만원 상당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면 AS를 1년 더 받을 수도 있다.

KT는 바이백에 의해 재판매될 중고 휴대전화는 '블랑코 데이터 삭제 솔루션'(BMDE)을 통해 데이터가 복원 불가 수준으로 완전히 삭제되기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민트폰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도 있는데 실물을 확인하고 구매를 원하면 사이트 '매장안내'에서 대리점을 찾으면 된다.

민트폰은 엄격한 품질 검수를 거친 중고 휴대전화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실·파손 위험이 높은 어린이, 기본 기능 위주로 사용하는 부모님, 영업직·택배 기사 등의 업무용 휴대전화 등으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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