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윤민수 기자] 휘발유보다 ℓ당 200원 정도 저렴했던 경유 가격이 휘발유를 거의 따라잡거나 아예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휘발유 가격 전국평균은 ℓ당 2001.79원, 서울 평균은 2073.22원이었고,  경유 가격 전국 평균은 ℓ당 1919.61원, 서울 평균 1997.86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을 추월한 경유 가격

그러나 서울지역 일부 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ℓ당 2428원인 반면 경유 가격은 2450원으로 고시되는 등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비싼 곳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국내 경유 가격이 오른 것은 유럽이 소비의 60%를 차지하던 러시아산 경유 수입을 못하게 되면서 국제 경유가격이 폭등한 이유때문이다. 

이에 따라  덤프트럭이나 화물 트럭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일반 서민들은 늘어난 유류비 지출로 더욱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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