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윤민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의 여파로 4월부터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이 오른다. 

국내 LPG 수입업체 E1과 SK가스는 4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kg당 140원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E1의 4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당 1천527.8원, 산업용은 1천534.4원으로 오른다.

SK가스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을 ㎏당 1천529.36원으로, 산업용 프로판 가스는 ㎏당 1천851.38원으로 각각 올린다.

국제 LPG 가격은 3월에 프로판이 t당 895달러, 부탄이 920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평균 132.5달러 급등했다. 여기에다 환율도 상승하면서 국내 LPG 가격을 끌어올렸다.

LPG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과 주택에서 난방용으로 사용되거나 식당·노점상 등 영세업종의 취사용 연료, 택시 연료 등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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