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수 750만명 돌파
지난달 말 기준 여신 잔액은 7조8100억원, 수신은 11조5400억원

[뉴스캔=윤민수 기자] 가장 먼저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가 출범 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첫 흑자로 전환하고 계좌개설 고객이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750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4월 문을 연 케이뱅크는 연평균 여신과 수신이 각각 1조5600억원, 2조3100억원씩 성장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여신 잔액은 7조8100억원, 수신은 11조5400억원을 기록했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5년간 약 2조5천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실행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0%를 넘겼다.

지난해 케이뱅크 중금리 평균 금리는 5.98%로 저축은행 평균금리(14.96%)의 40% 수준이다.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케이뱅크로의 대환금액은 약 3천억원이었다.

지난해에는 225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이자수익이 1980억원으로 출범 첫해보다 15배 가까이 늘었고, 같은 기간 86억원 손실이었던 비이자수익은 196억원 흑자를 냈다.

케이뱅크는 출범 5주년을 맞아 4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 예로 '신용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 3종의 대출 상품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1년치 대출 이자 전액을 돌려준다. 추첨은 5월 3일이며, 당첨자는 3개월차 이자납입일까지 가입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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