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제1·2여객터미널 모든 출국·환승장에 확대 도입

[뉴스캔=윤민수 기자] 앞으로 인천공항 검색대에서 노트북이나 액체류 등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통과가 가능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첨단 보안검색 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보안검색장'을 구축해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 최첨단 스마트 보안검색장 구축한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도입하는 최첨단 장비는 승객 신체검색을 위한 원형검색장비, 휴대물품 검색을 위한 CT 엑스레이(X-ray), 자동바구니회송시스템(Auto Tray Return System·ATRS) 등이다. 

이중 CT 엑스레이는 휴대물품을 3D로 스캔해 표출해주는 장비로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별도로 꺼내지 않아도 정밀 검색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 보안검색장에 도입되는 첨단 장비를 통해 지금까지 검색대별로 개별 판독해오던 방식을 벗어나 별도 장소에서 통합 판독하는 방식으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스마트 보안검색장은 오는 9월 중순까지 제1여객터미널 3번 출국장에 우선 시범운영되며,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제1·2여객터미널 모든 출국·환승장에 확대 도입될 예정이라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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