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윤민수 기자] 국가정보원이 업비트 등 가상화폐거래소에 해킹 위협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7일 연합뉴스 등 국내언론에 따르면 국정원은 최근 가상자산 탈취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늘면서 '사이버위협정보공유시스템(NCTI·KCTI)'을 통해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해킹공격 IP, 악성코드 등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사진=위키피디아)

 

국정원은 "해킹 공격이 민간과 공공을 구분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등 사이버 안보가 국가안보와 직결되고 있다"며 "향후 가상자산 관련 해킹 공격 수법과 최신 악성코드 등 전문 정보도 적극 제공하고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정원의 해킹위협 실시간 정보 제공 대상은 방위산업 업체, 방산업체, 첨단기술 보유 기업, 제약·바이오 기업, 에너지 관련 기업, 정보보안 업체 및 가상자산거래소 등 총 11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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