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윤민수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매출가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1천91억원, 영업이익 1조8천80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6.4% 각각 증가한 규모다. 이는 증권가의 전망치(매출 20조원, 영업이익은 1조3천546억원)를 상회하는 것이다. 

LG전자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사진=LG전자 홈페이지 캡쳐)

1분기 매출은 종전 최대치인 작년 4분기의 21조86억원을 1천억원 이상 웃돌았다. 

특히 영업이익은 종전의 역대 최대치였던 작년 1분기(1조7천673억원)보다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전자가 이런 호실적을 낸 것은 오브제컬렉션, 올레드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유가 상승과 글로벌 물류비용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내부적으로 일부 비경상 비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영업활동과 일시적인 특허권 수입, 계열사인 LG이노텍의 실적 호조 등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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