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이후 처음으로 새 노래 녹음

[뉴스캔=장마리 기자]  영국의 전설적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가 재결합,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기 위해 지난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새 노래를 발표한다. 

8일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핑크 플로이드 멤버들은 최근 함께 모여 지난 1994년 이후 처음으로 '헤이 헤이 라이즈 업'( Hey Hey Rise Up)이란 곡을 녹음했다. 

이 녹음에는  핑크 플로이드 창립 멤버인 데이비드 길모어와 닉 메이슨 이외에 2000년대 이후 활동을 같이해온 가이 프래트 등이 참여했다. 

핑크 플로이드의 데이비드 길모어가 2016년 공연하는 모습.(사진=스카이뉴스 홈페이지 캡쳐)

이 노래에는 우크라이나 밴드 붐박스(BoomBox)의 리더 안드리 흘리우뉴크가 부른 우크라이나 민중가요 몇 소절도 이 노래에 삽입됐다.

지난 2월 미국 공연에 나섰던 붐박스의 흘리우뉴크는 전쟁이 발발하자 공연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 돌아와 여러 전투에 참여하다 큰 부상을 입었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1965년 런던에서 결성된 핑크플로이드는 사회성 짙은 가사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며 1960년대와 70년대 록 음악의 한 축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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